[SNS 핫피플] 우연히 간 약국서 모더나 백신 맞은 남성 화제 外
SNS 핫피플입니다.
▶ 우연히 간 약국서 모더나 백신 맞은 남성 화제
첫 번째 핫피플은 운 좋게 코로나 백신을 무료로 맞은 미국 남성, 데이비드 맥밀런입니다.
이 남성은 고령자도 의료진도 아닌데요.
어떻게 남들보다 먼저 백신을 맞았을까요?
평범한 어느 날, 맥밀런은 친구와 함께 마트에 장을 보러 갔습니다.
잠시 필요한 것이 있어서 마트 안에 있는 약국에 들렀는데, 마침 약국 의사가 "오늘 와야 하는 의료 종사자 2명이 오지 않았다"라며 "10분 후에 약국이 문을 닫는 데 백신을 오늘 사용하지 않으면 폐기해야 한다"라고 얘기한 겁니다.
이에 맥밀런과 친구는 바로 "백신을 맞겠다"라고 답했고, 운 좋게 바로 모더나 백신을 맞게 됐습니다.
그는 "올해가 시작하자마자 큰 행운이 찾아왔다"라며 자신에게 백신을 준 분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얼떨결에 백신을 맞았지만, 맥밀런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의 안내를 받으며 사후 모니터링에도 참여하고 있습니다.
▶ 목걸이 덕에 총 맞고 살아난 10살 어린이
다음 핫피플은 아르헨티나에 사는 올해 10살 어린이 '티시아노 메디나'입니다.
안경을 쓰고 초롱초롱한 눈빛을 자랑하는 메디나.
이 어린이가 카메라 앞에 선 이유는 얼마 전 큰일을 겪었기 때문입니다.
허공에서 날아온 총알을 맞은 건데요.
어떤 사연일까요?
아르헨티나에선 해마다 1월 1일 0시가 되면 대규모 폭죽놀이가 펼쳐집니다.
가끔 어리석은 어른들이 폭죽 대신 하늘에 총을 쏘는 일이 발생하는데, 메디나가 누군가가 허공에 쏜 총알을 가슴에 맞고 쓰러진 건데요.
정말 위험한 상황이었는데, 마침 목에 걸고 있던 십자가 목걸이가 총알을 막는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났습니다.
행운의 목걸이 덕분에 생명을 건진 메디나가 어떤 말을 했을지 궁금한데요.
"이제부터는 덤으로 사는 인생이겠죠."라는 다소 어른스러운 소감을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SNS 핫피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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